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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한 면적 15배 크기의 쓰레기 섬이 있다!
작성일 2019.06.26 작성자 관리자

기사 발행 2019. 6. 26

1997년, 미국 출신의 선장인 찰스 무어는 요트로 태평양을 횡당하는 도중 쓰레기들이 섬을 이루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 섬의 이름은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 태평양의 거대한 쓰레기 지대라는 뜻이다. 이 섬의 무게는 약 8만 톤인데, 이는 암컷 코끼리 약 27,000마리의 무게와 맞먹는다. GPGP를 이루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갯수는 무려 약 1조 8000억 개다. 그 중 94%가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밝혀졌다.



남한 15배 면적의 쓰레기 섬인 GPGP. 출처 :DAL&MIKE


해양 쓰레기의 주된 문제는 50cm 이상의 초대형 플라스틱이 아닌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다.초 대형 플라스틱은 제거하기 수월한 반면, 미세 플라스틱은 매우 작기 때문에 제거가 쉽지 않으며 이를 먹이를 오인한 해양 생물들에게 성장 장애를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고기에서 나온 플라스틱들. 출처 : 5 Gyres Institute
 
인간도 미세 플라스틱의 위협을 피할 수는 없다.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한 해양생물들을 결국 인간이 먹기 때문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고,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얀 슬랫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얀 슬랫은 미국 기업인 오션 클린업의 CEO로서, 학업을 중단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청소하는 법을 고안했다. 바로 '떠다니는 장벽(floating barrier)'을 이용하는 것이다. 떠다니는 장벽이란 높이 3m, 길이 100km의 V자형 울타리다. 해류의 소용돌이 등에 의해 V자 지점에 자연스럽게 모인 쓰레기들을 태양광을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분쇄장치에 흡입되게 하는 것이다.​

오션 클린업은 2020년까지 북태평양에 있는 GPGP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은 GPGP가 태평양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북대서양, 인도양, 남태평양, 남대서양 환류가 흐르는 곳에 또 다른 쓰레기 섬이 4개 이상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장 우리부터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사소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 미소나비기자단
여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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