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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돈을 주고 쓰레기를 사는 사람들
작성일 2018.12.31 작성자 관리자

 

기사 발행 2018. 12. 31

  최근 ‘돈 주고 쓰레기를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100여개의 업체에서는 쓰레기를 사고 팔고 있다. 물론 쓰레기를 원상태로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니다. 쓰레기를 업그레이드 하여 실용성 있게 만들어 판매를 한다.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이라고 한다. 업사이클링 제품이란, 버려지는 쓰레기들에 디자인을 새롭게 입히거나 활용 방법을 바꾸어 실용성을 높여 재탄생 된 제품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폐천막으로 만든 가방이나, 버려진 우산으로 만든 지갑이 있다. 


  기존의 리사이클링(재활용) 제품은 한정적인 활용영역을 가졌다. 이에 비해서 업사이클링 제품은 소비자가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업사이클링 디자인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작년 한국의 업사이클링 업체 수는 100개사를 넘었다. 이는 2011년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2011년에는 20억원 정도였으나 작년에는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제품이 이렇게 많은 선택 받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다. 특이하게 생겨서 구매를 하기도 하며, 유명 연예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서 모방소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업사이클링 제품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교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그런 특별함에 매력을 느껴서 찾게 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를 할 점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를 할 때, 하나의 소비재로 인식을 하고 ‘대체’를 해야 하지, 기존의 소비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소비’를 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서 잘 사용하는 지갑이 있는데 업사이클링이라는 이유로 하나를 더 사는 것은 구매를 추가하고 생산과 처분을 늘리는 일이 되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한다.

  업사이클링 시장의 성장은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통계청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 한국의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인당 평균 98.2kg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음식 포장 뿐만 아니라 의류 등의 생활용품에 성분의 일부로 들어간 것까지 포함된 집계 결과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조지아 주립대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전 세계에서 생산된 폐기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50~2015년 사이에 인류가 생산한 플라스틱은 무려 83억톤이며 그 중 재활용이 된 양은 9% 밖에 안된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너무 적고,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 많은 불편함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활용 제품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해줄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업사이클링 제품에 더 관심을 갖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구매가 아닌 대체품으로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소비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 미소나비기자단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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